주진우 기자가 MBC 출신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비난한 가운데 그가 김성주의 누나 김윤덕 기자 역시 언급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주진우는 지난 13일 열린 MBC 총파업 집회에서 김성주가 파업으로 MBC를 떠난 동료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워서 진짜 패죽이고 싶다"고 과격한 발언을 했다.
또 이날 주진우는 김성주 누나인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도 언급했다. 주진우는 "오랜만에 시사인 사무실에 갔는데 김윤덕 기자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강재형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지를 쓰는데 김성주의 이름이 한 줄 들어갔다고 항의하려고 전화를 했다. 매너나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우리 선배를 윽박지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MBC에 입사한 김성주는 2007년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로 MBC에 복귀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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