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고원희는 스타의 등용문이라고 여겨지는 아시아나 항공의 역대 최연소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를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은 고원희는 2013년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장렬왕후 조씨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했다. 그는 신인 연기자들에게 녹록지 않은 사극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후 KBS2 '왕의 얼굴',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흔들리는 물결'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특히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주인공 조봉희 역을 꿰차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아침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5%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고원희는 최근 방영 중인 KBS2 '최강 배달꾼'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기존의 단아함을 벗고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지윤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고원희의 행보가 앞으로도 주목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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