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29만㎡규모로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권역에 2019년까지 27만5,000㎡(약 8만3,000평) 규모의 산림휴양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착공한 ‘동두천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북부 대표 관광지인 소요산과 주변의 각종 인프라를 연계해 ‘산림휴양 관광메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64억 원이다.
총 27만5,353㎡ 규모 부지 위에 숲 유치원, 캠핑장, 목공예 체험장, 황토방 등 산림자원을 활용해 각종 체험공간을 만들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치유센터, 다양한 기능을 갖춘 기반시설 등을 2019년 7월까지 설치한다.
이 사업은 전철 1호선 소요산역, 소요산 삼림욕장,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박찬호 야구공원, 소요산 눈썰매장 등 인근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종합 관광벨트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소요산 일대 관광객 유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도는 두드림 뮤직 센터 및 야외공연장 조성(10월 28일 준공) 등 도시재생사업(81억 원)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사업(186억 원) 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40억 원) 등 총 267억 원 규모의 3개 사업도 병행해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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