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4년여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통산 10승을 거뒀던 강경남(34)이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두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전망을 밝혔다.
강경남은 1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김준성(26)과 함께 공동 선두에 포진했다. 강경남은 "어려운 코스에서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년 KPGA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아직 우승을 보태지 못하고 있는 김준성은 홀인원과 샷 이글 등 2개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괴력의 장타자인 재미동포 김찬(27)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2타 차 공동 3위로 홀아웃했다. 나흘 전 코리안 투어 18홀 최소타 신기록(60타)을 수립한 이승택(22)과 작년 싱가포르오픈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해 스타덤에 오른 송영한(26)은 김찬과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67타) 그룹을 형성했다.
군에서 제대해 2년 만에 필드에 복귀한 배상문(31)은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쳐 컷 통과 조차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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