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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복면가왕' 출연 부담 컸지만 만족스럽다"(인터뷰)

입력
2017.09.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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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가 1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늘어잔 방송 활동에 대해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바비가 1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늘어잔 방송 활동에 대해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아이콘 바비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과 최근 많은 예능 활동에 대해 말했다.

바비는 14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러브 앤 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6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복면가왕'에 나간 것 자체가 나한테는 부담감이었다"고 밝혔다.

바비는 '복면가왕'을 통해 기존 래퍼의 모습이 아닌 보컬적인 부분을 보여줬다. 그는 "'복면가왕'에 나가서 랩을 할 수 없으니 보컬적인 부분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하는 것이기에 걱정을 많이 했다. 1차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보여드리고 싶은 걸 보여주고 싶어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지난 아이콘 활동 때는 방송 활동을 이전보다 훨씬 많이 경험하기도 했다. 바비는 "예능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어려웠다. 어쨌든 방송과 내 실제 모습과는 살짝 다르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는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가 없지 않나. 많은 분들이 보시고, 어린 아이도 보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니까 예쁜 모습만 보여주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을 할 때의 내 모습도 어떻게 보면 내 진짜 모습 안에 포함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괜찮다. 어색했지만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비의 첫 앨범 '러브 앤 폴'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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