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가 기존과 다른 면모도 있음을 강조했다.
바비는 14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러브 앤 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솔로 앨범을 내게 된 계기에 대해 "앨범을 내겠다는 생각보다는 즐기면서 오랜 시간 곡을 만들고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아이콘으로서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멤버가 7명이다 보니 곡 안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몇 초밖에 안 되는데 이번에는 앨범이기도 하고 곡 하나하나에 표현하고 싶은 것, 말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어서 그게 차이인 것 같다. 앨범이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거친 래퍼의 모습에서 벗어났다는 거다. 그는 "항상 센 모습만 보여드리고 거친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부드럽고 감성적인, 젠틀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앨범 자체에 발라드, 알앤비도 있다. 소프트하고 감성적인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바비는 "항상 보여드렸던 것보다는 다른 모습,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욕심을 내고 싶은 부분이다. '저 마냥 센 사람은 아니에요. 로맨틱하기도 하고 감성적이기도 하고요'라고 말을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바비의 앨범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음반은 15일 발매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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