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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유ㆍ초등교사 1577명 선발…예고보다 406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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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유ㆍ초등교사 1577명 선발…예고보다 406명 늘어

입력
2017.09.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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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수급 안정화 분위기 반영” 했다지만

올해보다 521명 감소..교대생 불안감 여전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국공립 유ㆍ초등학교 교사를 1,577명 선발하기로 했다. 사전 예고보다는 34% 늘었지만, 올해보다 무려 25%나 줄어든 규모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유치원ㆍ초등) 및 국립 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www.goe.go.kr)에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공립 유치원 396명 ▦초등학교 1,035명(지역 구분모집 50명 포함) ▦특수 유치원 49명 ▦특수 초등학교 96명 ▦국립 특수 초등학교 1명 등이다. 이는 한 달여 전 미리 예고된 인원 1,171명보다 406명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원 증원정책과 중장기적 교원수급의 안정화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2,098명과 비교해서는 무려 521명이나 줄어 ‘임용절벽’ 사태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불만이 교대생 사이에서 나온다.

도교육청은 25~29일 인터넷(http://imyong.goe.go.kr)으로만 원서를 접수한다. 서술 및 논술 1차 필기시험으로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뽑은 뒤 2차 시험인 교직적성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 영어평가(초등 교사만 해당)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1차 시험은 11월11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3~5일 예정돼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콜센터(031-249-0224)에 문의해도 된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 요구, 초등교사 선발인원 축소 등 정부의 교원수급정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학원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 요구, 초등교사 선발인원 축소 등 정부의 교원수급정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학원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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