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고 이주일(1940~2002년)의 유골이 사라진 것에 대해 집중 조명 됐다.
지난 13일 TV조선 탐사보도프로그램 ‘세7븐’은 ‘故 이주일, 사라지다’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주일이 묻힌 춘천 묘원에서 그의 묘가 사라지고 비석은 판매용 전시 공간에 버려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주일의 여동생은 “이주일 부인이 전화가 와서 ‘관리비가 없어서 모셔갔다. 네가 관리비 낼 거냐’라며 오빠, 엄마 묘까지 다 파갔다”고 말했다. “관리비 낼 테니까 유골을 달라 했는데 다음부턴 전화도 안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일의 큰딸은 “묘 관리비가 체납된 적이 없다”며 “아버지 유골은 엄마 방 항아리에 담겨 있다. 돌아가신지 10년 됐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파냈다. 어머니가 의논하고 할 걸 그랬다고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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