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 주연의 감성 영화 ‘시인의 사랑’이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첫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현지 시간) 개막한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시인의 사랑’은 11일 Scotiabank Cinema 10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당일 영화가 끝난 후 자정이 돼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관객들이 자리에 남아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한 김양희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에 집중했다.
관객들은 “너무나 아름답다”라는 찬사와 함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 냈다. 특히 “버스를 타는 장면이 굉장히 많은데 어떤 이유가 있는지” “촬영 기간은 얼마 동안이었는지” “이야기가 다층적이고 다양한데 어떻게 구상하게 됐는지” “한국에서의 여성 감독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의 질문들을 통해 ‘시인의 사랑’과 김양희 감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시인의 사랑’을 대표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양희 감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이끌었다.
한편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의 신선한 앙상블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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