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가 끝까지 도망쳤다.
13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는 구해주(최윤소 분)에게 자수를 설득하는 홍지원(배종옥 분)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원은 수배령이 내려진 구해주에게 자수하고 함께 벌을 받자고 간곡히 설득했지만 구해주는 홍지원이 자신을 버리고 손여리(오지은 분)에게 갔다는 생각에 거부했다. 구해주는 손봄(김지안 분)을 데리고 도망쳤다. 구해주는 잠든 손봄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여리는 딸 손봄을 찾기 위해 홍지원을 태우고 가다가 빗길에 사고가 났다. 차의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손여리와 홍지원은 한 방에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손여리는 자신을 걱정하는 홍지원의 손길을 뿌리쳤지만 불 속에서 자신을 구하다가 생긴 화상 흉터를 봤다. 손여리는 원망을 토해내면서도 마음이 흔들리는 듯 보였다. 홍지원은 용서 못한다는 손여리의 마음을 이해했다.
구도치(박윤재 분)는 흔들리는 위드그룹을 살리기 위해 지위에서 물러나고 주식 전량을 직원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선포했다. 구해주는 손봄과 바닷가에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경찰과 손여리, 홍지원이 온 걸 본 구해주는 몸을 숨겼다. 그는 교도소에 갇힌 걸 상상하더니 죽은 쌍둥이들 골분을 뿌린 바닷가에서 김무열(서지석 분)에게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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