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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멍 자국이? 가슴 졸인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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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멍 자국이? 가슴 졸인 지지자들

입력
2017.09.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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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캡처
KTV 국민방송 캡처

13일 인천에서 열린 ‘제 64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본지지자들은 가슴을 졸였다. 뺨에 멍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오늘의 유머’ 등 문 대통령 지지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행사 당시 문 대통령의 모습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의 왼쪽 뺨에 있는 멍 추정 흔적을 보고는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는 문 대통령이 최근 임플란트를 위한 기초 시술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시술 때문에) 어금니를 빼면서 생긴 멍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문 대통령이 8일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왼쪽 어금니와 윗니 두 개를 절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난 관계자들도 연합뉴스 등 여러 매체에 “대통령의 볼이 약간 부어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평소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011년 출간된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서 참여정부 시절 치아를 10개 가량 뽑은 사실을 밝히고는 “나뿐만 아니라 이호철 비서관, 양인석 비서관 등도 치아를 여러 개 뺐다. (치아 건강과)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했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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