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와 골든차일드가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13일 오후 6시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루키 오브 루키 특집으로 걸그룹 위키미키와 보이그룹 골든차일드가 출연했다.
먼저 등장한 위키미키는 팀명의 의미와 틴크러시 콘셉트에 대해 말하면서 설명이 명쾌하지 않아 도니코니의 지적을 받았다. 멤버들은 아이오아이 활동 경험이 있는 유정과 도연이 해준 조언에 대해서도 말했다. 뒤이어 골든차일드가 등장하자 도니코니는 멤버 대열이 인피니트 성열의 친동생이라는 말에 놀라더니 "맥없이 서있는 것도 똑같다"며 놀리고 섹시 댄스를 시켰다.
두 팀이 대결하는 아이돌 울림픽에서 골든차일드 승민은 캐리어에 몸이 들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작은 체구의 유정 역시 캐리어 안에 쏙 들어갔다. 유연성이 특기라는 태그는 팔로 줄넘기 하기를 보여줘 사람들을 놀래켰지만 리듬체조를 했다는 위키미키의 루아는 의자 다리 찢기는 물론 백텀블링까지 보여줬다. 위키미키의 막내 루시는 손으로 사과를 두동강냈으며 수연은 숫자 더하기를 암산으로 빠르게 해냈다. 골든차일드는 7개 국어를 할 수 있다며 나섰지만 짧은 문장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끼 대결에서는 위키미키가 승리했다.
두 번째 대결은 커버 댄스였다. '가시나'가 나오자 위키미키는 단체로 선보여 멋짐을 발산했다. '마지막처럼'도 위키미키가 선보인데 이어 '뉴페이스'가 나오자 유정이 무대를 장악했다. 유정이 '에너제틱'도 멋지게 선보인데 이어 골든차일드에서는 '코코밥'을 성공했다. 인피니트의 '추격자'가 나오자 대열이 나와 성열 같다는 환호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너무너무너무'가 나오자 양팀이 모두 어우러졌다.
프리 댄스 대결에서 골든차일드의 장준은 특이한 댄스 세계를 선보였다. 위키미키 유정은 쌍권총 춤으로 모두를 쓰러지게 했다. 마지막 엉덩이 걷기 릴레이에서 큰 웃음이 터진 가운데 간발의 차이로 골든차일드가 이기면서 루키 오브 루키 타이틀을 가져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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