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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엔터 측 "김성규X이가섭, 3년만에 신인배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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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엔터 측 "김성규X이가섭, 3년만에 신인배우 영입"

입력
2017.09.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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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이가섭이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성규, 이가섭이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신인배우를 영입했다. 

사람엔터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인배우 김성규와 이가섭을 공개했다. 이는 사람엔터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배우 영입 소식을 밝힌 것.

 

김성규는 연극 ‘12인’, ‘컨트롤A씨28세’, ‘오래된 미래’, ‘플라나리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곧 개봉 예정인 강윤성 감독의 영화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원 ‘양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강윤성 감독은 “김성규는 메소드 배우다. 캐스팅 막판까지 ‘양태’의 이미지가 막역했는데 김성규를 만난 순간 ‘양태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양태’에 접근했는지 모르겠지만 날 것 같은 연기력은 타고났다”며 극찬했다.

 

이가섭은 단편 영화 ‘탓’, ‘복무태만’, ‘오래된 아이’ 등은 물론 장편 영화 ‘양치기들’, ‘폭력의 씨앗’에 출연하며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주용’ 역으로 주연한 장편 영화 ‘폭력의 씨앗’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와 바르샤바 영화제, 마르델플라타 영화제에 초청받아 참여할 예정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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