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0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동갑내기 방송인 배지현과 열애 중이다.
류현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과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류현진이 시즌 경기를 마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스포츠ㆍ방송가에 돌고 있는 내년 1월 결혼설에 대해선 “결혼에 대한 세부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2015년 지인 소개로 만났다. 이후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2년 여 동안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두 사람이 가까워진 데는 야구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이 밑거름이 됐다. 배지현은 ‘SBS ESPN’, ‘SBS 스포츠’를 거쳐 현재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야구 여신’으로 불렸다. 배지현은 류현진의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했다. 류현진이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할 때 그의 옆에서 버팀목이 돼 줬다는 후문이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국가대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부터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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