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엘리스가 두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상큼한 매력으로 돌아온 엘리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엘리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Color Crush'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엘리스 소희는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였다. 이번에는 파격 변신을 했다. 상큼하고 톡톡튀는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파우파우'는 고백 전 두근거리는 마음을 화산에 비유한 곡. 유경은 "포인트 안무 하나는 볼케이노 춤이다. 사랑이 터지는 걸 몸으로 표현했다. 다른 하나는 볼케이노 춤이다. 지진이 나는 것처럼 마그마가 터지는 걸 담았다"고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엘리스는 전체적으로 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줬다. 소희는 "염색 해본 멤버들이 별로 없다. 다들 두피가 따갑지만 참았다. 예뻐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유경은 "예쁜 색을 위해 탈색과 염색을 많이 했다. 미용실에서 오래 앉아있어야 해서 엉덩이가 아팠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가린은 "데뷔 초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에 팬송을 담았다"고 앨범을 설명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는 엘리스의 의상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엘리스는 "선배님께서 저희 하나하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101' 출신 김상균이 이날 쇼케이스서 함께 했다. 김상규은 '짝이별' 무대에 오른 뒤 "노래가 정말 좋더라. 기죽지 말고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이번에는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청순 매력을 벗고 상큼한 러블리걸로 돌아온 엘리스의 활동이 기대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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