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1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BPA는 구직자들에게는 해운ㆍ항만 분야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들에게는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2012년부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조산업, 신라교역, SK해운 등 해양수산산업을 대표하는 51개 기업과 부산ㆍ인천ㆍ울산항만공사 등 22개 공공기관, 해양수산분야 고교 및 대학 10곳에서 참가해 구인ㆍ구직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할 수 있는 미니사진관과 면접용 화장 및 복장을 알려주는 뷰티살롱, 이력서용 도장을 제작해주는 행운도장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양수산 분야 창업ㆍ창직 경연대회인 ‘연어콘테스트’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해양수산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경영대회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최종 합격팀에게 해외탐방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날 박람회는 오후 1시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우예종 BPA 사장은 “그 동안 부산에서만 독자적으로 개최해 오던 ‘해양ㆍ항만물류 채용박람회’가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들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해양관련 기업에는 우수인재 고용의 기회를 주고 청년에게는 우수기업에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양질의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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