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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내수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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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내수활성화 기대

입력
2017.09.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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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대상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청와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청와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청와대가 직원들의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열흘에 걸친 추석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하고 내수활성화를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서관급 이상은 맞춤형 복지포인트 잔여액 100%, 행정관 이하 직원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공동 구매하기로 했다”며 “이는 대통령께서 약속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복지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 공약 실행에 부합하고, 청와대의 솔선수범이 전 부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번에 구매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은 비서실 5,500만원과 경호처 3,500만원 등 총9,000만원 규모다. 향후에도 매년 맞춤형 복지포인트 30% 이상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자영업 활성화에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또 사회보호계층과 보훈가족, 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분들을 선정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햅쌀, 참깨, 잣, 피호두, 흑미 등이 포함된 추석선물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둔 19, 20일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비서실, 출입기자단, 경호실이 참여하는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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