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학교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선 ‘시장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학교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선 ‘시장님’

입력
2017.09.13 09:26
0 0

정찬민 용인시장, 두 번째 스쿨미팅

12일 양지면 제일초교서…

“교육복지 최우선으로 챙길 것”

정찬민(뒤쪽 벽면 앞줄 왼쪽 두 번째) 경기 용인시장이 12일 처인구 제일초등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등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용인시 제공
정찬민(뒤쪽 벽면 앞줄 왼쪽 두 번째) 경기 용인시장이 12일 처인구 제일초등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등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용인시 제공

급식ㆍ통학 안전대책과 노후시설 개선 등 경기 용인시 농촌지역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정찬민 용인시장이 직접 나섰다. 정 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이지만,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복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교육복지에 유달리 관심이 많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12일 처인구 양지면 제일초등학교에서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들로부터 학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스쿨미팅’을 가졌다. 내실 있는 교육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스쿨미팅은 지난 6월23일 포곡중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0여명의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등은 노후한 학교시설에 대한 개선을 집중 건의했다. 한 학부모는 “하나뿐인 다목적실에서 급식과 체육활동, 각종 행사들이 모두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별도의 급식실과 체육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42번 국도에서 학교 정문까지 차도만 있어 학생들이 안전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안전한 통학로 개설을 부탁했다. 학생들도 운동장 놀이터 놀이시설 교체 등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급식실을 최대한 빨리 조치,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학로 개설 요청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담당 부서에 지시를 해놓은 상태”라며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한 통학로를 개설할 것”이라고 했다.

정 시장은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분야가 교육”이라고 웃었다.

이 학교 임태재 교장은 “시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학생ㆍ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눠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용인시는 올해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7배가 넘는 180억 원을 투입 중이다. 내년에는 69억여 원을 들여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신입생들까지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등 교육분야 투자를 더 늘릴 계획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