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파워 행주는 넉살과 우원재라는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쇼미더머니' 우승을 거뒀다.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드러냈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경쟁에 임했다.
Q. 우승후보 경쟁자로 꼽았던 사람이 있다면.
"최후에 만나고 싶었던 사람은 넉살이었어요. 친하기도 하고 실력에 대해서는 잘 아니까요. 또 시작부터 상징적으로 거론되던 우승후보기도 했고요."
Q. 참가하면서 눈여겨본 래퍼는 누군지.
"우원재죠. 가면 갈수록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나가더라고요. 의외의 인물이기도 했고요. 솔직히 팀 타이거JK에서 가장 멋졌어요. 빛나더라고요."
Q. 현재 음원차트에서는 우원재가 독주 중이다.
"그런 부분에 대한 초조함은 없어요. 우원재의 차트 1위는 지금 현재 우원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뭐든 맞는 타이밍이 있고 제가 앨범을 낼 때가 저에게 맞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앨범이 잘 안되더라도 그게 맞는 이유가 있겠죠."
Q. 이번 시즌 '쇼미더머니6'의 음원 파워가 저조하는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지난 시즌 성적이 유별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비와이라는 말도 안 되는 캐릭터가 있었기에 그런 독보적인 결과가 가능했죠. 이번 시즌에는 비와이같은 캐릭터가 없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상대적으로 저조한 거지만 지금의 성적도 멋진 결과라고 생각해요."
Q. 웃을 때와 웃지 않을 때의 갭이 크다.
"저도 알아요. 이용한 적은 없지만 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매력으로 봐주시더라고요. 디스 배틀 할 때는 웃지 않고 해야 하잖아요. 그럴 때는 좀 더 임팩트가 있죠."
Q. 리듬파워는 악동같은 이미지에 비해 사고 없이 성실하게 음악을 하고 있다.
"저희들이 부모님을 가장 무서워해요. 다들 똑같아요. 하하. 혼나지 않으려고 잘하는 편이에요."
Q. 다음 시즌에 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 리듬파워 완전체의 출격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으로는 나가고 싶지 않아요. 정말 제 목숨을 걸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하하. 참가자로 최종 우승인 채로 마무리하고 싶어요. 그게 우승자의 권한이자 특권아닐까요. 그리고 이제 제 음악을 해야죠."
Q. 아메바컬쳐는 어떤 회사인가.
"좋은 사람이 있는 회사에요.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일 수도 있고 멋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섭섭한 사람일 수도 있죠. 결과적으로는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곳이에요. 리듬파워의 생각도 같아요."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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