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23일 울산 중구에 있는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일대에서 ‘제6회 숲유치원ㆍ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가 펼쳐진다. 이 대회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가 전국 17개 숲유치원협회 지회와 지방산림청, 광역ㆍ기초 단체 등의 유아숲체험원 활동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숲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2012년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등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산림청 관계자와 한국숲유치원협회 소속 17개 지회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700여명을 비롯해 울산지역 영유아 4,000여명이 참여한다. 야영장에는 각 지회가 운영하는 20여개의 숲 체험 부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화 한국숲유치원협회 회장은 “올해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 중구청에서 적극 협조해서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커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이 생태도시로 더욱 널리 알려지고 숲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광희 한국숲치원협회 울산지회장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내년부터 울산지회에서 자체적으로 숲 체험 축제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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