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연하남과의 열애로 ‘한국의 데미무어’로 손꼽히는 김준희가 연애사를 털어놨다.
12일 저녁 8시 30분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품격 있는 그녀 특집으로 유서진, 김준희, 김혜진, 이유애린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김준희를 보며 자신과 동갑이라고 밝혔으나 김준희는 한사코 한 살 어리다고 주장했다. 학교를 빨리 들어갔다는 것. 이후 쉬는 시간에서 김준희와 김숙은 언니-동생으로 정리를 하기로 했고, 김준희는 이 방송을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보시기로 돼 있어 떨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희는 26세인 남자친구를 자랑하면서 40분 이상 연락이 안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과 부산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스피닝 강사라서 수업이 끝나는 41분차에 전화가 온다고 말했다. “피곤하지 않냐”는 MC들의 말에 김준희는 “행복하다”며 웃었다. 녹화시간이 길어지자 김준희의 남자친구는 문자를 남겼고, 게스트들은 “하트가 많이 와 있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의 애칭은 ‘여봉봉’과 ‘돼지’였다. 김준희는 “어느 날 ‘내가 남친 해도 됩니까’라고 연락이 왔다. 처음엔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냐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하더라. 사귀면서 내게 믿음을 주겠다며 나를 SNS에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시아버지 역시 “‘아들은 일반인이고 여자친구는 연예인이니까 사람들한테 욕 안 먹게 네가 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며 자랑했다.
김준희는 “98점이다. 앞으로 2점은 채워가고 싶다”고 말했고, 전화 연결된 남자친구는 “김준희는 다 예쁘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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