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과 12일 업무협약식
16개 오지 학교 컴퓨터 지원
전남도교육청은 12일 비즈니스실에서 엄홍길휴먼재단과 정보화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도교육청과 엄홍길휴먼재단은 네팔 오지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설립한 휴먼스쿨에 컴퓨터를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히말라야 산간, 오지 등 지역에 16개 학교를 신축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엄홍길휴먼재단의 ‘휴먼스쿨 프로젝트’사업을 후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도교육청의‘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네팔의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협약식을 계기로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인 네팔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저개발국가와 소외계층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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