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회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기업 대상에 인천 남구의 반도체 부품 업체 ‘삼천’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천은 일학습병행제 참여자의 훈련성과를 승진 평가 등 인사ㆍ보상체계와 연계한 것과, 부사장이 직접 기업현장교사로 훈련을 총괄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사내 우수 인력을 직접 현장교사로 활용한 현대엘리베이터가 받았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청년을 채용한 뒤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통해 직업 숙련도를 높이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훈련제도다.
일학습병행제 참여자 부문 최우수상은 광주전자공고 3학년 김동현(18) 군과 전자제품 제조업체 뉴로시스에 재직 중인 김형균(23) 씨가 각각 수상했다. 공동훈련센터 최우수상은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수상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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