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지를 간직한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생태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에는 영주시와 울진군이 참여했다.
12일 경기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생태도시 지방정부 협의체 결성 협약식’에는 영주 울진과 함께 안산 순천 서산 제천 시흥 광명 창녕 고창 부안 서천 완도 평창 괴산 양구의 대표단이 참석해 서명했다.
참석 시∙군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생태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대표단 간담회에서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각 지자체가 보유한 생태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활용하고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소백산자락길이 2011년 한국관광의 별,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문화생태탐방로로 조성하고 있다. 울진군은 금강소나무 숲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되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되는 등 생태문화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김재광 영주부시장은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한 지자체간 교류∙협력의 단초가 마련됐다”며 “영주시도 생태관광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