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나운서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KBS 김지원 아나운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합니다. 날을 정할 무렵엔 그저 좋은 가을일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파업으로 9월을 보내고 나니 소식을 알리기가 조심스럽기도, 죄송스럽기도 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식장 들어가는 날까지 투쟁도 열심히, 준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족들과 여는 아주 작은 결혼식이라 거의 아무도 부르질 못했어요.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이야기들은 회사가 정상화 되면 기쁜 마음으로 찬찬히 다 전할게요"라고 덧붙이면서 파업 중인 상황에 대한 걱정을 덧붙였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오는 23일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는 한 살 연상의 남성과 결혼한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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