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부활자’가 모두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측은 강렬한 비주얼의 1차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사인 진홍(김래원 분)은 7년 전 죽은 엄마가 살아 돌아오면서 극도의 혼란을 겪는다.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희생부활자(RV)가 된 명숙(김해숙 분)은 끔찍이 아끼던 자신의 아들 진홍을 죽이려 하고 이로 인해 진홍은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 받는다. 진홍은 7년 전 묻혀버린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비 내리는 사고 현장에서 그가 찾아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포스터 속 사건 현장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눈에 띈다. 복수를 끝내고 스스로 타올라 세상에서 사라지는 희생부활자(RV)들은 비가 올 때 등장하고 소멸한다. 비에 젖은 진홍과 불타오르는 희생부활자들, 이들이 풀어야 하는 감춰진 진실이 영화의 미스터리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내달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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