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故 장덕 히트곡 '소녀와 가로등' 리메이크

장필순이 고 장덕의 '소녀와 가로등'을 리메이크해 선보인다. 아트인터내셔널

여성 포크가수 장필순이 故 장덕의 히트곡 ‘소녀와 가로등’을 리메이크했다.

장필순은 오는 1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소녀와 가로등’ 음원을 공개한다.

이 곡은 요절한 남매가수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 9번째 곡으로 수록된다.

이번 오마쥬 앨범은 제작자인 김철한 대표가 간암말기 투병 중에도 끝까지 앨범을 작업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소녀와 가로등’는 지난 1977년 12월 MBC 서울가요제에서 가수 진미령이 노래한 대상 수상곡이다. 이후 현이와 덕이에 의해 여러 번 리메이크됐으며 이선희, 변진섭, 조관우, 홍진영,이은하, 테이 등 수많은 가수들도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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