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남쪽 200여m 거리서 타고 간 소형 보트만 발견
충남 당진시 행담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바지선의 펌프 수리를 하러 나간 4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2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8분쯤 행담도 남측 700m 해상에 정박해 있는 바지선의 해수 흡입용 펌프 수리를 위해 소형보트를 타고 나간 중국 국적의 허모(4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허씨가 타고 간 소형 보트는 바지선 남쪽 200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지만 허씨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정과 순찰정, 해경구조대, 헬기 등을 동원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 등에 협조를 구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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