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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연애세포 죽었다고? 슈가볼이 있잖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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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연애세포 죽었다고? 슈가볼이 있잖아(종합)

입력
2017.09.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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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슈가볼이 이름처럼 달달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슈가볼은 11일 오후 4시 정규 앨범 '예외'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을 소개했다. 그는 2013년 6월 발매된 '사심' 이후 오랜만에 앨범을 선보였다. 그 동안 디지털 싱글로 공개됐던 곡들을 포함해 총 12트랙으로 구성했다.

슈가볼은 "듣는 분들이 편한 앨범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음악을 전공하거나 아카데미를 거치지 않았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내가 다 만들어야 한다는 싱어송라이터의 압박감이 있었는데 그런 걸 덜어내고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있으면 배우려고 했다"며 "듣는 분들이 편한 앨범을 만들자 싶었다. 기존 앨범보다 편하지만 사운드적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이전과 달라진 점을 밝혔다.

타이틀곡 '예외'는 보사노바와 네오 소울을 슈가볼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풀어낸 따뜻한 곡이다. 평소에는 전혀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지만 너의 앞에서만은 예외가 된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달달한 음악으로 인해 '사랑전공자'라는 수식어가 있는 그는 "이름에서 나오는 이미지도 무시를 못 하는 것 같다. 이름에 대놓고 슈가가 들어가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새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그는 "음원 위주의 시장이다 보니 나를 앨범으로 기다려주실까, 자주 만나는 걸 원할까 고민을 했다. 텀이 길어지지 않게 찾아뵙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자주 싱글을 내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4년은 넘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내가 직접 투자해서 만들게 된 앨범인데 이걸 통해 뿌린만큼 거둔다는 생각은 이미 접은지 오래 됐다. 완성된 하나의 패키지를 만든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4년을 넘기지 않고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슈가볼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뻔하지 않은 사랑 노래를 쓰는 것이다. 그는 "나의 아이덴티티는 근본적으로 작사가라고 생각한다. 듣기에 편하지만 글로 봤을 때도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동국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다니다가 자퇴를 하게 됐지만 문학적 호기심도 있다. 디테일이 숨어있는 가사, 감정을 많이 눈치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사람이 말한 뻔하지 않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들어봐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슈가볼은 오는 12월25일 색다른 연말 공연을 준비 중이다. 그는 "하루에 두 번 공연을 하는데 낮 공연은 2인석으로만 판매한다. 형제, 자매, 친구도 커플에 포함이 된다. 굳이 말하면 짝꿍석이다"며 "저녁에는 1인석을 판매한다. 솔로를 위해 뜨거운 공연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예고했다.&nbsp;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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