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안동소주, 경북대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경북 안동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명인안동소주가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 최근 국산 전통주의 고급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전통주의 고급화를 위한 명인안동소주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의 공동연구프로젝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과제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명인안동소주를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고급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는 이달부터 1년간 진행된다.
1992년 설립된 명인안동소주는 500년 전통의 증류식 소주 제조법을 이어오고 있으며 박재서 대표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다. 최근 주류시장의 저도수 경향에 따라 기존 45도 이외에 19도, 22도, 35도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는 주류과학의 발전과 기술의 산업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주류 및 발효식품기업과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