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용수(44) 전 FC서울 감독이 일본프로축구 J리그 FC도쿄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11일 "FC도쿄가 다음 시즌 감독 후보군으로 FC서울 사령탑을 역임했던 최용수 감독에 대해 본격적인 분석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 구단은 국내외를 포함해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들을 중심으로 물색하고 있다"며 "최용수 감독은 서울을 지휘할 때 K리그를 제패(2012년)하고 2013년에는 아시아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도쿄 구단은 최 감독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FC도쿄는 올 해 J리그 18개 팀 중 10위에 쳐져 있다.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노다 요시유키 전 감독을 경질하고, 안마 다카요시 코치 체제로 남은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차기 시즌 감독 선임 작업은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 감독은 현역 시절 제프 유나이티드와 교토 퍼플상가, 주빌로 이와타 등 J리그를 경험했다. 지난 6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쑤닝 감독직에서 물러난 그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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