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기능에 중국어 번체ㆍ베트남어ㆍ태국어ㆍ인도네시아어 추가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4개 언어 번역 기능을 추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언어 추가로 파파고가 번역을 지원하는 언어는 기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포함해 총 10개로 확대됐다. 동남아 지역 등으로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사용자들뿐 아니라 국내 다문화 가정 등에서의 소통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게 네이버의 예상이다.
언어 추가와 함께 파파고는 네이버 어학사전과의 연동도 강화됐다. 파파고에서 사전 정보의 표제어를 클릭하면 네이버 사전이 보유한 예문과 단어 정보로 연결된다. 회화 공부를 하는 사용자라면 파파고를 통해 개별 단어나 문장의 뜻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김준석 네이버 파파고 리더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용자들과 파트너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한 번역결과와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파고는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되는 글자 수를 5,000자로 확대했으며 PC 버전도 함께 제공 중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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