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승기(가운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북 현대가 이승기의 역대 K리그 통산 최단시간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강원FC를 제압했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승기의 해트트릭과 에두의 추가 골을 앞세워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이승기는 전반 도중 7분 간 시즌 4·5·6호 골을 넣었다. K리그 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이다.
지금까지는 지난 해 8월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 고경민과 2004년 8월 울산의 제칼로가 기록한 10분이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17승 6무 5패(승점 57점)를 기록, 2위 제주(승점 51)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선두 행진을 계속했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전북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강원은 11승 7무 10패(승점 40)로 6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광주FC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만나 득점 없이 비겼다. 광주는 최근 5연패의 늪에서 어렵게 탈출했다. 대구FC는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눌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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