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이소라와의 버스킹 연습 도중 천진난만한 돌직구를 날렸다.
10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는 유희열에 이어 윤도현과 '그대안의 블루'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유희열과 윤도현은 지난 스위스 몽트뢰 버스킹에서 '그대안의 블루' 남자 보컬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쳤다. 결국 유희열이 선택받으면서 윤도현은 아쉬움을 삼켰다. 이런 윤도현을 위해 유희열은 "프랑스 샤모니에서의 마지막 버스킹에서 소라누나와 도현이가 '그대안의 블루'를 해보면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이소라와 윤도현은 버스킹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습임에도 첫 소절부터 제대로 부르지 못한 윤도현은 "솔직히 많이 떨렸다"며 긴장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노래를 시작한 윤도현은 또 다시 의외에 사태에 부딪혔다. 바로 유희열의 재채기 공격에 노래가 끊기면서 이소라가 당황해 연신 음을 맞추지 못한 것. 윤도현은 자신의 실수는 잊고 "누나 노래 진짜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무대를 완성했다. 샤모니에서 마지막 버스킹이 시작되자 이소라와 윤도현은 매력적인 음색으로 '그대안의 블루'를 열창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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