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개그콘서트' 녹화 도중 공개 구혼을 했다.
박휘순은 지난 6일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공개 녹화에서 등장부터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는 눈 주위를 제외한 얼굴 전체가 시커멓게 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꽃다발을 들고 들뜬 얼굴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휘순은 충격적인 비주얼보다 더욱 파격적인 폭탄 선언을 했다. 그는 공개 구혼을 하면서 급기야 혼인신고서까지 꺼내 들고 신부 찾기에 돌입했다. 무대에서 내려간 박휘순은 묘령의 방청객에게 꽃을 내밀더니 "내 이상형이다. (혼인 신고서에) 도장 찍자"라고 외쳤다.
하지만 꽃을 받아 든 방청객의 단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더욱이 박휘순은 바로 사죄의 90도 인사까지 했다. 방청객이 박휘순에게 한 충격적인 고백과 그가 어떤 이유로 충격적인 비주얼로 무대에 오른 것인지 공개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밤 9시15분 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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