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이근./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인 장이근(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수립하며 올 시즌 첫 2승 전망을 밝혔다.
장이근은 9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3언더파 193타의 성적을 낸 그는 임성재(19·22언더파 19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1,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장이근은 이날도 보기를 범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코리안 투어 54홀 최저타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7월 전북오픈 3라운드에서 이형준(25)이 기록한 19언더파 194타다.
장이근이 최종일에도 선두를 유지해 정상에 오르면 한국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다. 그렇게 되면 앞서 13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온 올 시즌 코리안투어의 첫 '다승자'가 된다.
장이근은 투어 10년 만의 ‘다승 신인’에 도전한다. 이전에는 2007년 김경태가 3승을 올려 신인왕인 명출상을 받은 바 있다.
전날 코스 레코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현정협(34)은 이날 4타를 더 줄여 3위(19언더파 197타)에 위치했다. 백전노장 신용진(53)은 18언더파 198타로 전성현(24), 이동민(32)과 함께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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