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가 전남친을 못 잊고 미련에 시달렸다.
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5회에서는 전남친에 대한 미련에 시달리는 유은재(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은(최아라 분)은 편지 글씨체와 벨에포크에서 주운 쪽지 글씨체를 비교해보고 하메들이 나쁜 사람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유은재는 전 남친인 윤종열(신현수 분)에게 취중에 문자를 잘못 보냈다가 안절부절 못했다. 유은재는 윤종열이 소개팅을 한다는 말에 유은재도 홧김에 소개팅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도 소개팅 상대를 거절해놓고 상대방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자 화를 냈다.
정예은(한승연 분)은 권호창(이유진 분)이 만나자고 하자 설렘을 안고 나갔지만 엉뚱한 이야기만 하자 실망했다. 임성민(손승원 분)은 송지원(박은빈 분)이 불안정해 보인다며 걱정했다. 윤진명(한예리 분)은 얼떨결에 헤임달(안우연 분)에게 1호 팬 취급을 받았고, 재래시장에서 하는 아스가르드의 공연을 몰래 보러 갔다가 헤임달에게 들키고 말았다.
조은은 안예지(신세휘 분)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듯 해서 서장훈(김민석 분)에게 상담을 하다가 다 함께 만나게 됐다. 서장훈은 일부러 조은을 여자친구 대하듯 대했고, 안예지는 부들부들 떨다가 말없이 가버렸다.
유은재는 윤종열이 소개팅을 하는 술집에 하메들을 불러모으고 바로 옆방에서 귀를 기울였다. 하메들이 전남친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자 유은재는 날이 선 반응을 보였다. 결국 "네가 듣고 싶은 말이 뭐야 욕이야 칭찬이야"라는 질문에 유은재는 "요즘 열등감 쩌는 것 같다"며 하메들에게 사과했다.
유은재는 결국 전남친이 소개팅을 하는 방으로 잘못 들어가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잔뜩 쳐진 채 집으로 돌아온 유은재는 그 방에 윤종열이 없었다는 걸 기억해내고는 실실 웃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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