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성일 전 회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당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성일 전 회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당선

입력
2017.09.08 22:27
0 0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8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에서 새 집행위원에 선임된 김성일(왼쪽)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오른쪽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8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에서 새 집행위원에 선임된 김성일(왼쪽)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오른쪽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성일(69)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4년 임기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김성일 전 회장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8회 IPC 정기총회 집행위원 선거 2라운드를 통과해 새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이번 선거는 179개국 IPC 회원국 대표와 5개 대륙별 단체, 4개 장애유형별 단체, 15개 종목별 국제연맹 등 201명의 대표가 투표에 참가했다.

투표자 1인이 10개 투표권을 가져 22명의 후보 중 다 득표한 10명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김성일 당선자는 선거 직후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나경원 집행위원 등 이번 선거를 위해 지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4년 동안 IPC 집행위원으로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6개월 남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쓰고, 개도국 장애인체육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장애인들의 스포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PC 집행위원은 IPC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감독하는 중요한 자리다.

예산, 재정, 정책, 규정, 규칙, 상임위원회 규정 등 중요 사안의 승인 권한을 가진다. 아울러 패럴림픽 정식 경기 종목 결정 등 실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비슷한 성격이다.

IPC 집행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수대표 3명과 선출직 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는데, 한국에선 자유한국당 나경원 국회의원이 IP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 위원의 임기는 9월까지인데, 재선 도전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에서 IPC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인사는 1989년 조일묵 1988 서울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2009년 장향숙 당시 대한장애인체육회장, 2013년 나경원 의원에 이어 김성일 당선인까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한국은 3회 연속 IPC 집행위원 선출이라는 역사도 새로 썼다.

김성일 신임 IPC 집행위원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해 공군참모총장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