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근./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인 장이근(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1·2라운드 합계 최저타수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다승을 예고했다.
장이근은 8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가 된 그는 현정협(34), 임성재(19)와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129타는 2013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김형태가 세운 코리안투어 1·2라운드 36홀 최저타수와 같은 기록이다.
올 해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장이근은 시즌 2승을 조준하고 있다. 아울러 2007년 김경태 이후 10년 만에 코리안 투어 '다승 신인'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경태는 당시 3승을 올려 신인왕인 명출상을 거머쥐었다.
전성현(24)은 1타 뒤진 4위(14언더파 130타)에 자리했다. 베테랑 신용진(53)은 9타를 줄이며 공동 5위(13언더파 131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날 유경윤(33)과 이근협(23)의 8번홀(파3·191야드) 홀인원으로 올 해 코리안 투어에서는 총 14차례 홀인원이 나와 2013년(13번)을 뛰어넘는 한 시즌 최다 홀인원 기록이 쓰여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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