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위)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평가전 상대가 2018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한다고 8일 알렸다. 시간과 경기장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8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인 러시아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해 첫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전체 성적에선 러시아(2무1패·3위)가 한국(1무2패·4위)보다 앞섰다. 2013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1-2로 졌다. 따라서 한국은 최근 2경기에서 러시아에 1무1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대표팀은 이어 같은 달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는 프랑스 칸에서 튀니지와 대결을 벌인다.
대표팀은 올 해 마지막 A매치 기간인 11월에는 홈에서 2차례 친선경기를 열 예정이다.
한편 축구대표팀이 참가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대표팀은 12월 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2일 북한과 2차전에서 남북대결을 펼친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는 16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지는 역대 78번째 한일전에서 맞붙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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