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가 ‘란제리 소녀시대’ 촬영현장에 떴다.
지난 3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촬영장에 우주소녀 멤버들이 나타났다. 이날 우주소녀는 극중 여주인공 이정희 역을 맡은 우주소녀 보나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했다. 다원, 연정, 루다, 엑시, 여름, 설아, 은서, 수빈 등 8명의 멤버들이 직접 촬영현장을 찾아 보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멤버들이 밥차를 보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보나는 점심 무렵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고마운 마음에 환한 얼굴로 식사를 하러 왔다. 보나를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테이블 뒤에 숨어있던 멤버들은 보나가 다가오자 벌떡 일어나 모습을 드러냈고, 기쁘고 놀라 환호성을 지르는 보나를 끌어안았다는 전언이다.
푸짐한 밥차로 보나와 우정을 과시한 우주소녀는 현장에서 보나와 함께 식사를 하며 현장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식사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도 보나에게 아쉽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우주소녀가 포착되기도 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한 발랄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이야기다.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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