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별세가 알려진 가운데 원로 배우 엄앵란이 고인을 추모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해온 끝에 7일 오후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특히 김기덕 감독은 신성일과 엄앵란을 스타덤에 올린 1964년 청춘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유명하다. 신성일과 엄앵란은 이 영화를 통해 만나 결혼하면서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 별세가 알려진 후 엄앵란은 한 매체에 "내 영화 인생의 디딤돌이 돼 주고 톱스타로 만들어 주신 분이다"며 "신성일과 내게는 인생의 은인 같은 분"이라고 밝히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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