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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PD "듀엣 무대, 본격 하모니 대결 시작”

입력
2017.09.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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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에서 듀엣 하모니 대결이 펼쳐진다.

8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팬텀싱어2’ 5회에서는 4중창 그룹 결성을 위한 두 번째 미션인 듀엣 하모니 대결이 전파를 탄다. 이와 관련해 ‘팬텀싱어2’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형중 PD는 “1대 1 경연이 누가 더 매력적인 목소리인지 개인의 역량을 보기 위해 이루어진 무대였다면, 중창의 최소 단위인 듀엣 하모니에서는 두 사람의 화음에 좀 더 집중할 예정이라 본격적인 하모니 대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듀엣 하모니 대결은 1대 1 미션에서 살아남은 참가자 28명이 2명씩 짝을 지어 2대 2 대결을 펼친다. 팬텀 프로듀서 6명의 판정으로 한 팀은 합격, 다른 한 팀은 탈락후보가 된다. 앞서 촬영에서 ‘팬텀싱어2’ 출연자들은 듀엣 파트너 선정을 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눈치 게임에 들어갔다.

듀엣 하모니 파트너 선정은 랜덤으로 꾸려졌던 1대 1 경연과는 다르게 참가자들에게 자유도를 부여, ‘짝짓기방’에서 각자 자신과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상대를 찾아 직접 짝을 지어 듀엣 팀을 결성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파트너 선정을 두고 출연자들 간의 치열한 두뇌 및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인물의 파트너 제안부터 엇갈리는 싱어들 간의 선택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듀엣 조합에 제작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세계적인 오페라스타 바리톤 김주택, 희소가치 있는 청량한 목소리의 테너 조민규, 폭풍 성량의 테너 안세권, 묵직한 저음부터 집중력 있는 고음까지 소화해내는 뮤지컬 배우 이충주 등 1대 1 대결에서 호평을 받으며 바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던 특정 인물들에게 파트너 제안을 하는 싱어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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