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신종령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춤을 추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누가 확 밀쳤다. 그 무리 중의 한 명이 '어, 연예인 아니야? 연예인?'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모았다"고 밝혔다.
신종령은 "(상대방) 친구들도 많이 취했는지 '와 연예인이 사람 친다'하면서 '때리려면 때려봐'라고 했다. 그런데 제가 거짓말 안 하고 20번 참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격분돼 있어서 한 대를 때린다는 게 세 대를 때렸다"며 "마음 쓰고 있는 마음 고생 하고 있는 저희 친척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저희 ‘개그콘서트’ 식구들한테도 죄송하다"고 눈물 섞인 사죄를 했다.
하지만 신종령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지난 5일 새벽 2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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