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7일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 지은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지급할 포상금 규모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포상금 규모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으로 총 20억 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당시 최종예선에 한 번이라도 소집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여도를 네 등급으로 나눠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A급 선수에게는 1억 원, B급에는 8천만 원, C급에는 6천만 원 D급에는 4천만 원이 돌아갔다. 손흥민(25ㆍ토트넘)의 경우 소집 횟수와 출전 시간을 고려할 때 A급에 들어갈 수 있어 1억 원 안팎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으로 약 1억 5,000만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올림픽 좌석ㆍ숙박ㆍ식음료 등 '서비스 패키지' 판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장 좌석과 숙박, 수송, 식음료 등이 한데 묶인 서비스 패키지가 7일부터 판매된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젯셋스포츠와 이날 '경기장 내 소비자 접객 서비스 공식 서포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패키지인 '뉴 호라이즌 호스피털리티 프로그램'을 출시ㆍ판매한다고 밝혔다.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부터 접객 패키지와 경기 입장권 등을 판매해 온 젯셋스포츠는 브론즈ㆍ실버ㆍ골드 세 단계로 패키지를 구분해 등급에 따라 좌석을 배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론즈 패키지에는 A등급 입장권 1∼2매와 세계 유명 셰프들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뉴 호라이즌 라운지'의 출입권이 포함된다. 실버 패키지에는 A등급 중 더 좋은 좌석이 제공되며, 골드 패키지에는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귀빈용 라운지 출입권도 포함된다.
패키지는 홈페이지(newhorizons.jetsetsports.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접객 서비스 카테고리를 통해 국내ㆍ외 관객이 올림픽에서 더 편안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태극낭자들의 질주는 계속될까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이번 주 최신호에서 발표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주목할 선수 5명’에 한국 여자 선수 4명이 포함됐다. 유소연(27ㆍ랭킹 1위), 박성현(24ㆍ2위), 김인경(29ㆍ7위), 전인지(23ㆍ5위)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유소연이 PGA챔피언십, 박성현이 US여자오픈, 김인경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국적 선수가 네 차례의 메이저 대회 가운데 3승을 휩쓸었다. 14일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한국 국적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4승 합작에 성공하게 된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의 우승자다. 한편 세계 랭킹 3위의 렉시 톰프슨(22ㆍ미국)도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자야구, 아시안컵 3위로 2018 월드컵 출전권 획득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봉철(47)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2017 제1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세계랭킹 7위 한국은 일본(1위)과 대만(6위)에는 패했지만, 홍콩(10위), 인도(11위), 파키스탄(12위)을 무난히 제압했다. 3승 2패로 승점 9점을 얻은 한국은 일본(5승), 대만(3승 1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아시안컵 상위 4개팀에 들어간 한국은 2018년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승부조작’ 남아공-세네갈 월드컵 지역예선 재경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남아프리카공화국-세네갈전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영국 BBC방송은 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가나 출신 주심 조셉 람프티의 영구 제명으로 지난해 11월 남아공-세네갈 경기 결과를 무효로 하고 11월 중에 FIFA의 감독 하에 재경기를 치르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람프티 주심은 남아공 폴로콰네에서 열린 남아공-세네갈 간 지역예선 당시 세네갈에 핸드볼 반칙을 선언, 남아공이 전반 42분 1골을 넣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결과 남아공은 2-1로 승리해 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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