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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혁시도시 버스터미널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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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혁시도시 버스터미널 설치 필요

입력
2017.09.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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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조진상 교수 심포지엄서 제안

복합문화체육센터ㆍ컨벤션센터 건립도

빛가람꽃박람회 개최 아이디어도 내

7일 전남 나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열린 통합 개원 2주년 기념 심포지엄.
7일 전남 나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열린 통합 개원 2주년 기념 심포지엄.

전남 나주에 조성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버스터미널과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복합문화체육센터와 컨벤션센터 건립, 꽃박람회 개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개원 2주년을 맞아 7일 연구원 내 상생마루에서 열린 ‘광주전남의 미래와 도전’이란 심포지엄에서 동신대 조진상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조 교수는 이날 ‘빛가람혁신도시 정주여건 진단과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구ㆍ세수ㆍ일자리 증가, 공공기관 이주 및 산학연 관련 시설 유치, 각종 정부 프로그램 수혜, 주택ㆍ교통ㆍ공원ㆍ공공시설 등 정주환경 구축 등이 성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택부족과 인구증가 단절, 상가 공실 증가 등 저조한 상권 형성, 주민문화복지시설 부족, 축산분뇨악취 등을 미흡한 점으로 지적했다.

조 교수는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주택단지 중에 아직까지 착공하지 않은 아파트를 조기에 건설에 부족한 주택난을 해소하고 내부 순환ㆍ셔틀 교통시스템 구축과 함께 광역교통과 내부교통을 연결하는 버스터미널 및 교통환승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모범도시와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나서야 하는데 특히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빛가람혁시도시 상권 활성화와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중앙호수공원을 활용한 꽃박람회, 락페스티벌 등 문화예술이벤트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분야 각종 전시ㆍ컨벤션ㆍ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전남빛가람컨벤션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 구축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반기업과 기관에 대한 세제 감면 등 혜택과 지역인재 할당제 강화 등 ‘지역 우선’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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