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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이승환 "'돈의 신', 존경을 담아 그분께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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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이승환 "'돈의 신', 존경을 담아 그분께 바친다"

입력
2017.09.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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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돈의 신'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승환이 '돈의 신'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이승환이 '돈의 신'에 관해 밝혔다.

7일 오후 4시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이승환, '2017 인디음악활성화프로젝트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밴드 아이엠낫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환은 최근 발표한 '돈의 신'에 대해 "인생에 있어서 두 번의 전환점이 있다. 들국화의 공연을 보고 프로로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런 감동을 주는 사람이라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며 "사회, 정치에 관심이 없다가 이 분 때문에 사회에 참여를 하게 되고 관심이 생기고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이 분은 돈을 너무 숭상하고 좋아한다. 마치 국가를 기업처럼 생각하고 경영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외면하고 알게 모르게 착취도 한 것 같다. 9년 전부터 예술의 가치도 돈으로만 매겨지고 있다. 음악성보다는 누가 더 돈을 많이 버는가 환산하게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버린 사람인 것 같아서 나의 존경을 담아 그 분께 바친다"고 '돈의 신'에 담은 의미를 설명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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