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희생부활자' 1차 예고가 공개됐다.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제작 영화사신세계 바른손이엔에이) 측은 7일 1차 예고편을 공개, 억울하게 죽은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와 범인을 응징하고 소멸한다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소재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건은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인해 죽은 엄마 명숙(김해숙 분)이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는 국내 최초로 발견된 희생부활자(RV), 즉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자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녀의 칼은 자신을 죽인 오토바이 강도가 아닌 아들을 향하고 있어 혼란은 극대화 된다. 이로 인해 진홍(김래원 분)은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 받게 되고, 검사인 그는 경찰도 밝히지 못했던 사건의 진실에 대해 추적하기 시작한다. 모두의 의심을 받는 유력한 용의자가 된 아들 진홍은 진범을 찾아 나서고, 여기에 희생부활사건을 은폐하려는 국정원 요원 영태(성동일 분)와 진홍을 쫓는 경찰 수현(전혜진 분)까지 더해져 극을 풍성하게 한다. 그들이 파헤치는 7년 간 감춰진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내달 개봉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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