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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산업용 3D프린팅 활용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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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산업용 3D프린팅 활용 축제

입력
2017.09.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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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울산과기원서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 개최

전시체험, 국제세미나, DfAM 경진대회, K-AMUG 창립총회 등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산업용 3D프린팅 활용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일원에서 산업용 3D 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산업용 3D프린팅 전시부스, 3D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 및 드론 체험, 국제세미나 및 DfAM 경진대회 개최, K-AMUG 협회 창립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용 3D프린팅 전시에는 3D프린팅 산업 관련 소재, 장비, SW 등 국내외 6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총 87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한국에 지사를 두지 않은 독일 3D프린터 전문기업 오알레이저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최신 첨단프린터를 이번에 처음 공개한다.

또 UNIST가 역점 개발하고 있는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및 드론도 공개돼 하루 150명씩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국제세미나는 제조업과 3D프린팅 융합 발전전략 제시 및 국내외 정보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된다. 세미나에는 유니스트 3D프린팅 기술개발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의 사회로 영국 셰필드대 3D프린팅 주임교수 캄란, 미국 EWI 부회장 코날디 등 9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DfAM 경진대회’는 3D프린팅과 제조업 융합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DfAM’은 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3D프린팅 디자인)의 약칭으로 적층 제조방식에 적합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이는 전통적 제조방법과 다른 3D프린팅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한 혁신적 설계방법으로, 3D프린팅 산업의 핵심 도구다.

현재 예선을 마치고 본선이 진행 중이며, 본선은 실물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시상은 15일 개막식 직후 이뤄지며, 수상작은 갈라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K-AMUG 협회 창립총회에는 3D프린팅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사무국은 울산에 두며, 3D프린팅 관련 기술개발, 정보 및 인적교류를 통해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주력산업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위기에 빠진 울산의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3D프린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그 동안 친환경 자동차, 조선, 바이오 등 원천기술개발, 품질평가, 인력양성 등 전 주기적 기술기반 구축을 위해 12개 사업에 1,1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왔으며,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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