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생산량 43만9,000톤 내외
역대 최저치로 가격 상승 기대
올해 노지감귤 예산 생산량이 평년보다도 줄어든 데다 당도는 높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산 노지감귤 관측조사 결과(착과상황)역대 관측조사 이래 가장 적은 43만9,000톤 내외로 예측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 11만1,000톤, 서귀포시 지역 32만8,000톤 등이다.
올해 노지감귤 나무 당 평균 열매 수는 677개로 최근 5개년 평년 842개에 비해 165개(19.6%) 적었고, 전년 대비 321개(32.2%)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도는 평년보다 0.4브릭스 높은 7.2브릭스이며, 전년보다는 0.8브릭스 낮게 조사됐다.
관측조사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458곳, 916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으로 이뤄졌고, 9월5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에서 조사결과가 심의됐다.
관측조사위는 11월에 품질, 수량 등 3차 관측조사를 실시해 최종 예산 생산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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